- 집 떠나 사관학교에서도 함께한 언니 이윤서 소위, 동생 이윤성 생도
- 이 소위, “사명감·자부심 가지고 나라 위해 헌신하는 보라매 자매 될 것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3월 12일(수)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제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임관하는 이윤서 소위(22세, 조종)는 여동생 이윤성 생도(20세, 공 75기)와 함께 영공을 수호하게 된다.
4년간의 교육·훈련을 수료한 190명(남 173명, 여 17명)이 졸업했으며, 외국군 수탁생도 5명(태국, 베트남, 필리핀, 파라과이, 몽골)을 제외한 185명이 이날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임관하는 이윤서 소위(22세, 조종)는 여동생 이윤성 생도(20세, 공 75기)와 함께 영공을 수호하게 된다.
이 소위는 재수를 결심하면서 자신보다 앞서 공사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던 동생과 진로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꿈을 향한 동생의 강인한 의지에 감명받고 함께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소위는 동생과 함께 공사 입학을 목표로 서로의 학업과 체력 증진을 격려했다. 각자 입학증을 받아든 순간에서 서로 진심을 다해 축하해 주기도 했다.
특히, 어버이날 초청행사에서 학년별 분열을 하고 부모님 앞에 나란히 섰을 때, 감격에 넘치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동생과 함께 공군사관생도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윤서 소위 임관 소감을 통해 “후배 생도인 동생이 고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했지만, 매사 최선을 다하는 동생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사관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던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보라매 자매가 되겠습니다”
사진 대한민국 공군 제공.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Copyrightⓒ더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