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본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른쪽 위부터 한국 구축함 왕건함, 일본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미 순양함 프린스턴함, 미 이지스구축함 키드함. (국방부 제공)
한미일 세 나라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3국 국방 당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 수립한 후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전력은 총 9척으로, 특히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참가했다.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3함대 소속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슈퍼호넷 전투기(FA-18), 5세대 스텔스전투기(F-35C) 등 약 90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린다.
사진 국방부.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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