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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ggen 2021/03/07 10:39

 

장상호 기자 = 독일 공군이 3월 6일 Neuburg기지 74 전술비행대에서 온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 18대를 동원하여 바이에른 ( Bavarian ) 공군 기지에서 "이상한"코끼리 걸음" “Weird” Elephant Walk를 실시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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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끼리 걸음 훈련은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서 실시했으며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행 방식은 매우 이상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면 사진에서 바퀴 굄목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에 촬영할 때 항공기가 활주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종사조차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항공기가 견인되어 촬영을 위해 주기된 것으로 보인다.

 

엘리펀트 워크 (Elephant Walk)는 군용 항공기들이 실무장 혹은 모의무장을 하고 훈련하며 근접 대형으로 또는 최소 간격 이륙 직전에 순차적으로 택싱을 하여 훈련의 목적에 따라 이륙하거나 다시 택싱하여 에이프런까지 이동한다.

몇 년 전까지 만해도 미국과 한국 공군기지에 국한되어 실시된 이러한 “무력 과시”는 CONUS의 미국 공군 기지와 해외 공군 기지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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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군도 Eurofighter Typhoon F-2000 전투기 11대를 동원하여 2020년 Gioia del Colle 공군 기지에서 작은 규모의 Elephant Walk를 실시했지만 활주로를 활주했고 촬영을 위해 이동하지 않았다.

 

2019 년 독일 공군의 작전 항공기 부족에 대한 경고음이 울렸다. Eurofighter Typhoon의 예비 부품을 구할 수 없었고 수리하는데 1 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3 월 6 일에 열린 코끼리 걸음 훈련으로 전투준비가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

 

독일은 Project Quadriga와 함께 Eurofighter부터 Luftwaffe 비행대의 개편을 시작했다.

독일 의회는 2020 년 11 월 독일공군에 최초로 인도된 Tranche 1 버전의 Eurofighter Typhoon 38대를 대체할 신형 Eurofighter 38 대의 도입 계획을 승인했으며 인도시기는 2025 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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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는 Tornado를 교체하는 것으로, Eurofighter 55 대, F/A-18E/F Super Hornets 30 대, E/A-18G Growler 15 대를 혼성 도입하여 교체한다. 처음 계획은 Tornado를 Eurofighters로 전부 대체하고 새로운 Eurofighter ECR 파생형으로 Tornado ECR을 대체하려했지만 독일은 NATO의 핵 공유 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핵 투발 능력이 있는 전투기가 필요했다.

Eurofighter도 슈퍼 호넷처럼 B-61 핵폭탄을 탑재 할 수 없지만 독일 국방부는 핵폭탄 투발을 위한 통합기간에 5년이 걸리는 Eurofighter 대신에 미국산 전투기를 도입하는 편이 낫다고 평가한 바 있다.'

출처:움직이지 않는 코끼리 걸음 보여준 독일공군 Eurofighter 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