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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조세 유도탄.

 

 

유도탄(誘導彈, 영어: missile 미사일[*], 문화어: 미싸일)은 로켓이나 제트 엔진으로 구동되며 유도 장치에 의해 목표물에 이르러 폭발하는, '목표물로 유도 가능한 공격 무기'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역사

14세기에 개발된 초기의 로켓은 화약 또는 그와 유사한 연료를 태움으로써 가속을 얻는 형태의 단순한 형태였고, 적 진영/장비/함선에 불을 지르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총포류의 발달로 사정거리와 화력 모두가 모자라고 취급하기 어려운 로켓은 16세기 중반부터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전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다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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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AD(종말고고도지역방어) 미사일

 

 

당시 소련군은 대량의 로켓 포병을 운용함으로써 일반 포병들이 하기 어려운 화력집중을 이룩했고, 미군과 영국군은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무인 자폭 병기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또한 독일군은 V-2로 포병으로는 불가능한 장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병기로써의 위력을 보여준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장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병기로써의 유도탄이 속속 등장했다. 항공전에서 적의 꼬리를 잡지 않고도 공격 가능한 공대공유도탄, 적 함의 사정거리 밖에서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함대함유도탄, 포병보다 장거리에서 적 진영을 타격 가능한 지대지유도탄, 그리고 대양을 사이에 두고서도 폭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유도탄 등 많은 형태의 유도탄이 출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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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코드 명으로 스틱스라고 불리는 P-15는 1967년 대함미사일의 위력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이를 흔히 스틱스 쇼크라고 하는데 15년후에 벌어진 엑조세 쇼크는 이를 능가하였다. <출처 (cc) 인도 해군>

 

 

추진방식

유도탄의 추진 방식은 고체 연료식과 액체 연료식으로 나눌 수 있다. 고체 연료식은 구조가 간단하고 정비가 단순하지만 추진약의 설계 및 추력 조정에서 어려움이 있고, 액체 연료식은 이와는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도탄의 유도 방식은 관성 유도 및 추적 유도 방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계산하여 유도탄의 비행 특성을 조절함으로써 목표물을 겨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