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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FA-50 파이팅이글(KAI FA-50 Fighting Eagle)은 대한민국에서 만든 최초의 다목적 전투기이다. T-50 골든이글 훈련기를 전투기로 개조했으며 2011년 12월 양산계약이 체결되어, 2013년부터 실전배치가 됐다. 원래 록히드 마틴과 KAI는 전투기 버전까지 계획하고서 T-50 골든이글을 개발했다. 최대이륙중량은 13.5톤으로 11.2톤인 제공호(KF-5E/F)보다 약간 크며, 21.7톤인 KF-16보다는 많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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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에서 F는 Fighter(전투기)의 약자이며, A는 Attacker(공격기)의 약자이다. 50은 대한민국 공군 창설 50주년을 의미한다.

 

록히드 마틴과 KAI는 레이더가 없고 정밀유도폭탄, 사이드와인더를 장착한 공격기인 TA-50, 레이더가 없고 무장이 없는 훈련기인 T-50A, 레이다가 있는 다목적 전투기인 T-50C 순서로 개발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전투기 개발 승인을 하지 않다가, 장시간의 논란 끝에 전투기 개발승인, 즉 레이다 장착 승인을 하였다.

 

2002년 8월 20일 T-50 훈련기, 2003년 9월 4일 A-50 공격기, 2011년 5월 4일 FA-50 전투기가 초도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T-50 훈련기는 "골든이글"이라고 명명하였으나, A-50 공격기와 FA-50 전투기는 따로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

 

KAI는 록히드 마틴과 T-50A 훈련기, T-50B 공격기(A-50), T-50C 전투기(F-50)의 세가지를 계획했으며, 공격기부터 개발을 시작하고, 훈련기를 다음 순서로 개발했다. F-50 전투기 개발은 KAI에서는 계속 그 필요성을 요청했으나,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주문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결국 대한민국 공군은 F-50 전투기 개발을 승인했으며, 대신 공격기와 전투기를 따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을 하여서, 공격기 겸 전투기인 다목적 전투기를 개발키로 했다. 따라서 F-50이 아니라 FA-50으로 명명되었고, 기존에 공격기로 개발했던 A-50은 TA-50 전환훈련기로 명명했다.

 

따라서, T-50 골든이글, A-50, F-50의 세 기종이 개발이 되었으나, A-50 공격기 사업은 사실상 취소되었고, T-50 골든이글 훈련기와 FA-50 다목적 전투기(전투기 겸 공격기)의 양대 체제가 되었다.

 

2013년 8월 20일부터 양산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2014년 10월 30일 1개 대대급 총 20대가 실전배치되어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까지 추가로 40대를 실전 배치해 총 3개 대대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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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및 특징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FA-50은 경제적인 개발과 운용을 위해 이미 개발한 TA-50 시제기를 활용해 체계를 설계하고 개발하였다.

 

복좌형

5톤 추력 단발엔진을 사용하는 동급 경쟁기종들은 대부분 1인승과 2인승 모두 생산하는 것과는 다르게 FA-50은 1인승이 없다.

 

엔진

TA-50에 사용한 F404-GE-102 엔진이 그대로 사용된다. 이 엔진은 최대추력 8톤급으로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며, 특히 마하 0.7 ~ 0.95 영역에서는 F-16과 차이가 없는 성능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5] 향상된 디지털 제어장치를 가지고 있어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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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다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EL/M-2032입니다.

TA-50의 AN/APG-67 레이다에서 위협보조 장비와 야간작전능력, 전술데이터링크, 정밀 폭격 능력을 추가한 개념으로 이스라엘의 EL/M-2032 레이다로 변경하였다. 이 레이다는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모드를 갖추고 있어 공격 임무수행에 적합하며, 특히 합성개구레이다(SAR) 영상은 정밀유도무장과 결합해 FA-50의 임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원래는 영국제 AESA 레이다를 장착할려했지만 전투기 소스코드를 영국에 넘겨줘야 돼서 록히드마틴이 강력히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적 레이다 위협정보를 수신하는 레이다경보수신기(RWR)와 위협에 대해 채프와 플레어를 투발할 수 있는 디스펜서(CMDS)가 추가되어 조종사와 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켰으며, 야간투시장치(NVIS)가 추가되어 야간투시경(NVG)으로 야간공격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야간비행 시에도 조종사의 비행착각을 방지하고, 야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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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데이터링크

Link-16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본래 Link-K로 탑재하려 하였지만 이후 Link-16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장

본래 T-50은 주익이 2만 파운드(9톤)의 무장을 소화할 수 있도록 KF-16보다 2배 높은 강도로 설계되었지만,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어 탑재 무장이 1만 파운드(4.5톤)로 제한되어 왔다. KAI에서는 공군의 요구치인 1만 2천 파운드(5.4톤)까지 확대하기 위해 주익 및 동체 등의 전체 설계도를 새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였다.

 

미사일

텍스트론 시스템스의 SFW를 주요무기로 추가하였다. A-10과 똑같이 지상지원용으로 최적인 메버릭 미사일을 주무장으로 사용하며 공대공미사일(AIM-9)과 공대지미사일(AGM-65) 외에,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 JDAM의 경우 MK-82 500파운드 JDAM기준 9발, MK-83 1000파운드 JDAM 5발, LAU-68/131/3 로켓포드 8개, MK-20/CBU-58 확산탄 9발, AGM-65 A/B/D모델기준 8발, 기타 항공기사격표적 2발, 훈련용탄 2~3발, 바람수정확산탄(WCMD) 등을 운용할 수 있다.

 

사거리 400 km KEPD 350-2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계획이다.

 

EL/M-2032 레이다의 장착으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MBDA 미티어의 장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쟁기종인 그리펜이 AIM-120 암람 또는 MBDA 미티어 4발을 장착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비해, FA-50은 아직까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장착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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