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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이 3일간(6.2.~4.)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미 해군과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더코리아뉴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한국 해군이 3일간(6.2.~4.)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미 해군과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대한민국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안상민)이 다국적 해상 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5월 31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에서 출항해 하와이 부근 태평양으로 향하던 중 이 같은 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김정은을 다독이면서 군을 정지 클릭 상태로 5년간 묶었던 것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다시 플레이 버튼을 누른 것이다.

 

이번 림팩으로 가던 길 초에서 실시된 ‘한미해상연합훈련’은 미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열린 한미 지휘관 회의로 작전이 개시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환태평양훈련을 위해 이동 중인 마라도함,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이 참여하면서 우리 함정이 호위함으로 변신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미 전략 자산을 동원한 첫 한미 연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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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이 3일간(6.2.~4.)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미 해군과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 양국군 전단장들이 미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만나는 모습. 더코리아뉴스.

 

 

합참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 간 의지를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해군‧해병대는 이달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근해에서 미 해군 주관으로 치러지는 환태평양훈련에 1990년 첫 참가 이래 역대 최대규모의 해군을 보냈다.

 

이번 항모강습 훈련에 참여한 함정 3척과 함께 신돌석함, 해상초계기 1대, 해상작전헬기 2대 등과 장병 10, 00여 명이 참여하기 위해 하와이 부근 태평양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한편 북한 김정은이 최근 7차 핵실험 준비를 그의 마치고 핵실험 도발 단계에 진입하자 한미일 외교 당국자가 3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만났다.

 

우리측 김건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한미일 3자 협력은 필수적이면서 "한반도 현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하면 오늘 만남은 지극히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당국자들 회동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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