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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 부사관후보생 280기 임관식 거행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11주간의 강인한 교육훈련 통해 정예 해군 부사관으로 거듭나

-아버지, 형에 이어 해군 추기부사관 임관자, 백두산함 참전용사 후손,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 귀화 후 임관 등 화제 인물 다양

 

 

보도사진1. 제280기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신임 하사들과 해군 관계자들이 임관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제280기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신임 하사들과 해군 관계자들이 임관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해군은 8월 25일, 해군교육사령부 내 호국관(체육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부사관후보생 280기 임관식을 갖고, 170명의 신임 해군 하사들을 해양수호 전선으로 보냈다.

 

임관식에는 임관자 가족ㆍ친지와 해군 주요부대 지휘관ㆍ참모,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참가했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상장 및 특별상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축사, 수료 소감 및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임관 부사관을 대표해 공민석 하사에게 해군참모총장과 공 하사의 가족이 계급장을 수여하는 등 임관자 가족들이 직접 계급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통해 해군 부사관으로 힘차게 출발하는 신임 하사들에게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170명의 신임 하사들은 지난 11주간 한여름 뜨거운 날씨와 강한 비바람 속에서도 강인한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해군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지난 6월 12일 입영 후 군사이론교육을 비롯해 체력단련, 해상 종합생존훈련, 야전교육, IBS훈련, 전투행군 등 11주간 양성교육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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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기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신임 하사들이 임관식에서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수연 하사(법무)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정호원 하사(수송)와 홍승우 하사(특전)가 해군참모총장상을, 아놀드 자웨이드(Arnold Javaid) 하사(추진기관)가 해군교육사령관상을, 최지훈 하사(항공)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김성환 하사(갑판)가 해병대교육훈련단장상을, 권휘근 하사(조타)가 주한미해군사령관상을, 김재훈 하사가 해군동지회상과 해전사상을 수상했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수연 하사는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했던 11주간의 훈련 기간이었지만 전우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오늘 느낀 자긍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는 해군 부사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하사 중에는 6ㆍ25전쟁 당시 해군 최초의 승전이었던 대한해협해전의 주역 故 조경규 백두산함 참전용사의 후손인 조서윤 하사, 아버지와 형 그리고 본인까지 모두 해군 추진기관 부사관의 길을 걷는 최봉진 하사,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 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아놀드 자웨이드 하사 등 화제의 인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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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기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신임 하사들이 임관을 자축하며 정모를 하늘 위로 던지고 있다. 사진 해군

 

귀화자이자 우수한 교육훈련으로 해군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한 아놀드 하사는 부사관 280기를 대표해 수료 소감 및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아놀드 하사는 “세 살 무렵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와서 이렇게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했다”라며, “대한민국 군인이 되고 싶어 귀화했으며, 오늘부터는 한국인이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하여 “여러분이 주역이 될 미래 해군은 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등 강력한 해군력을 기반으로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에서의 통합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해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최첨단의 함정과 무기체계들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군사전문가이자 미래 해양강군의 주인공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관한 부사관들은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특기별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해ㆍ육상 부대에 배치되어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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