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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1229() 오전 0840분에 국방부에서 개최되어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최초 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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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검. 자료사진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양산사업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하여 운용할 공대지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최초양산 사업에 대한 계획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생존성 및 정밀타격 능력이 우수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을 확보하여, 미래전장에서 적 기갑/기계화부대 격멸을 위한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 사업기간(예정) : ’24~’31, 총사업비 : 7,248억 원

 

하늘을 날아 적 전차를 가르는 천검

하늘의 검(天劍)’이라는 뜻의 천검(Tank Snipers, TAipers)은 항공타격작전 간에 적의 기갑 및 기계화부대를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또는 발사 후 재지정(Fire & Update)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발사 후 망각방식은 운용자가 표적을 지정한 후 유도탄을 발사하면 탐색기가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명중하는 방식이다. 반면, 발사 후 재지정방식은 발사 후에 운용자가 유선데이터링크를 통해 표적을 재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표적 재지정 이후에는 탐색기가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명중하게 된다. 천검은 이러한 운용방식을 통해 표적이 보이는 가시선 뿐만 아니라 표적이 보이지 않는 비가시선에서도 발사와 명중이 가능한 뛰어난 성능의 대전차유도무기다.

 

국내 최초로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동시에 개발한 무기체계

천검은 국내 최초로 플랫폼인 소형무장헬기(LAH)와 탑재무장인 공대지유도탄(천검)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두 사업의 일정, 비용, 성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오히려 개발업무를 최적화하고 사업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소형무장헬기의 개발 성공과 함께 주 무장인 공대지유도탄도 국산화율 96% 이상의 순수 국내기술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 확보

전투용적합판정 획득으로 명중률, 사거리, 관통력 등 천검의 주요 성능이 해외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 이상임이 확인되었다. 이중모드탐색기(가시광·적외선영상)의 탑재와 유선데이터링크를 활용한 발사 후 운용자 개입이 가능해 헬파이어-보다 월등히 뛰어난 유도 능력을 확보했고 이를 통한 명중률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관통력은 개발 목표인 주요작전성능(ROC)보다 초과해 헬파이어-수준에 도달했으며, 사거리 또한 유사무기체계 대비 동등이상의 성능을 확보했음이 입증되었다.

 

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공대지유도탄

천검은 해외유사무기체계에는 없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최초로 탑재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개발 착수 당시 요구도에 없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무기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연구원들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80만 프레임 이상의 표적영상 데이터를 확보했고, 딥러닝을 통해 표적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포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유사시 운용자의 개입 없이 유도탄 스스로 표적을 포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명중률과 운용자 생존성은 높이고 운용시간은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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