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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가르며 수색 정찰하는 육군’

육군9사단, 임진강 강상 수색작전

고속단정 활용 최전방 임진강 수색정찰

이상 징후 확인 및 월북 차단, 부유물 제거 임무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최근 임진강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의 강상(江上) 수색작전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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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남방한계선 철책과 민간인 출입 통제선 철책을 굽이굽이 곳곳에서 만나며 흘러가는 임진강은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다. 

 

육군 SNS에 따르면 태고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공간이지만 장마철에는 목함지뢰가 떠내려오고 평시에는 월선 선박을 향한 경고 방송이 강변의 적막을 깨는 곳이다. 남북 대치의 최전선에서 빈틈없는 수색과 경계작전을 펼치며 임진강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9보병사단 임진강대대의 강상(江上) 수색작전 현장을 공개했다.

 

육군에서는 굉장히 낯선 모습이지만 임진강대대는 고속단정(RIB)을 운용하는 부대이다. 이 때문에 RIB반 간부들은 해군에게나 어울리는 항해사와 기관사, 선박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RIB을 소초에서 강으로 내리고 다시 육지로 올리는 타워크레인 운용해야 해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도 모두 보유 중이다. 조석 차가 큰 서해의 영향으로 임진강의 수위 변화가 크기 때문에 크레인 활용은 필수적이다.

 

한 번의 강상 수색작전에는 총 두 척의 RIB이 운용된다. 한 척당 RIB반 인원 2명(간부·선박병 각 1명)과 경계·무장 인원 4명(통제간부 1명, K3 기관총 사수·부사수 각 1명, K201 유탄발사기 사수 1명) 등 총 6명이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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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작전의 핵심은 이상 징후를 찾아 대응하는 것이다. 갈대나 나뭇가지가 꺾여 있는지 등 침투 흔적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경계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를 파악하고 폐쇄회로TV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임진강에서는 제법 많은 어부들이 어로활동을 하는데 조업하다 실수로 남방한계선을 넘어가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의도적인 월북 시도를 포함한 월북 차단 임무는 RIB반의 핵심 임무 중 하나이다. 수색작전 중 또 다른 임무는 강물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 등 미상 부유물을 확인하고 수거한다. 환경정화 활동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하류 쪽 열상감시장비(TOD) 운용 장병들이 오인 관측 가능할 수 있는 사항을 애초에 제거하는 목적이 더 크다.

 

적막하지만 매일 긴장감이 감도는 곳, 임진강을 지키기 위한 임진강대대 장병들의 강상 수색작전은 임진강이 얼어 RIB 운용이 불가해지기 전까지 계속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군 NOW by 국방사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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