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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고 험준한 산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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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도하(부항)하는 모습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육군 K-21 장갑차는 1999년부터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새로운 장갑차 개발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기본설계에 착수해 2005년 초에 두산인프라코어와 주요 방산업체가 시제품 3대를 제작했다. 개발 비용은 1999년부터 2007년 개발 완료 때까지 총 910억 원이 투입되었고 양산을 거쳐 2009년 11월 말부터 군부대에 배치되어 현재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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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

 

최고속도 시속 70km이고 야지에서는 시속 40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에어백 부양장치'를 통해 수상에서도 6km/h 이상의 속력으로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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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사격하는 모습

 

 

화력

7.62mm 기관총과 보포스(Bofors) 40mm / L70 기관포와 동일한 탄약규격의 기관포가 장착되며 기관포에는 고폭소이탄(K216 HEI-T), 날개안정철갑탄(K237 APFSDS-T)과 복합기능탄(K236 MMFA,3P) 등 3종의 탄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경우 전차까지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을 지니게 되고 7.62mm 동축기관총으로 제거하기 힘든 근거리 적 보병을 K6 중기관총으로 제거할 수 있는 화력을 발휘한다. 또한 특수탄을 장전할 경우 강력한 화력의 40mm 포를 바탕으로 적군 회전익 항공기를 저지할 수 있고, 격추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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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도하(부항)하는 모습

 

 

 

방어력

BMP-3급 장갑차에 대응하기 위해 불곰사업을 통해 한국군이 보유한 BMP-3가 동원되어 전면기준 30mm 기관포에 대한 방어력, 측면과 후면의 경우 14.5mm 중기관총에 대한 방어력, 그리고 10m 고도에서 공중 폭발하는 러시아의 152mm 자주포의 파편도 막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소프트킬 장치(디코이)도 갖추어 대전차 미사일 방어도 가능하고 개량사업 목록으로 슬랫아머 장착이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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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도하(부항)하는 모습

 

 

지휘통제

주야간 관측을 위한 조준경이 장착되어 있어 기동 중 사격과 정밀 조준사격이 가능하며 적의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센서와 피아식별기,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화생방 방호장치 및 연막탄 발사 기능이 있다.

 

지상 전술 C4I(전술지휘통제체제)와 연동되므로 아군 전투차량과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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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도하(부항)하는 모습

 

 

 

이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시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던 K-21와 관련 부품이 홍콩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세관에 억류되었다가 51일 만에 반환되었다. 이에 대해 관련 서류를 다시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반환이 늦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들어 군사기밀이 중국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K-21은 2009년 12월, 2010년 7월에 침수사고가 발생하였다. 1차 사고의 원인을 조종수 과실로 돌려버린 탓에 2차 사고에서 순직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순직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자세한 사고조사가 이행되었으며, 무게중심 설계 오류 등 설계결함이 적발되어 개선명령을 받았고, 야전 검증과정이 불충분했음이 밝혀져 최대 2년 동안 충분한 야전 검증을 거치도록 제도개선이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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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21 한국형 장갑차 도하(부항)하는 모습

 

 

 

도하장소 : 남한강

사진 조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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