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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 충무여단

해안침투 대비 야외전술훈련

대항군 운용… 실전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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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 충무여단 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들이 22일 전개한 해안침투 대비 FTX에서 작전지역에

침투한 가상의 적과 유기물을 수색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 충무여단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작전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충무여단은 22일 해양경찰·경찰·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안침투 대비 야외전술훈련(FTX)을 전개해 서해수호 의지를 다졌다. 여단은 ‘현장에서 반드시 작전을 종결한다’는 일념 아래 훈련을 추진했다.

 

특히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작전을 종결해야 한다는 각오로 지난 2월 혹한기 훈련에서 식별한 통합방위작전 미비점을 보완해 훈련 계획을 수립했다.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실전성 극대화 차원에서 적 침투를 가정한 대항군을 운용했다.

 

충무여단 해안감시기동대대는 훈련이 시작되자 적 침투 흔적을 식별해 보고·전파했다. 이와 동시에 적 접안 예상지역에 출동해 빈틈없는 해안 수색작전을 펼쳤다. 내륙에서는 핵심 지점을 점령하고,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했다. 또 추적·격멸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해 적을 추적·식별·압박했다. 훈련은 적 도주 차량을 검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적을 추적·격멸하는 일련의 과정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재확인하고,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확보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장병들은 미식별 선박 경보, 경계태세 발령, 대공 혐의점 판단 등 해안 경계부대의 상황조치 수준·능력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 또 레이다·열영상장비·해안복합카메라 등 감시장비와 경계체계, 지휘통제시스템 운용·조작 능력을 강화하는 해안 경계작전태세도 확립했다.

 

배궁필(중령) 해안감시기동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작전지역 안에 침투한 적을 탐색·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해안 경계작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5사단은 지난해 해양경찰과 공조해 담배 밀수선박 검거, 불법조업 선박 추적·검거 등 물 샐 틈 없는 해안 경계작전으로 육군 핵심 가치인 ‘책임 완수’를 실천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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