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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아크부대 방문

파병 10주년 맞아 장병 격려·치하

국방특임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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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왼쪽 둘째) 국방부 장관과 사에드 라시드 알 셰히(왼쪽 첫째·육군소장) 아랍에미리트(UAE) 지상군사령관이 24일

UAE 파병 10주년을 맞은 아크부대를 방문해 전시된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군사외교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파병 10주년을 맞은 아크부대를 찾아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사에드 라시드 알 셰히(Saeed Rashid Al Shehi·육군소장) UAE 지상군사령관 등 군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서 장관은 기념행사에서 UAE 관계자들과 함께 아크부대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워리어 플랫폼 등 부대가 운용하고 있는 장비를 직접 확인했다. 또 태권도, 특공무술, 근접전투술 시범도 참관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 장관은 아크부대에 대한 장관 부대표창과 함께 UAE군 지휘관 아흐메드 모하메드 사에드(Ahmed Mohammed Saeed) 중령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한·UAE 국방교류 협력에 대한 공헌을 치하했다. 사에드 중령은 특수작전·산악전 훈련 담당으로 아크부대와 UAE군의 교육훈련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 장관은 “올해는 아크부대 파병 1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부대원들과 한·UAE 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UAE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아크부대는 한·UAE 사이의 신뢰의 상징으로, 앞으로도 두 나라가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형제(Akh)’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2011년 군사협력 차원에서 처음 파병됐다. 지금까지 18진, 2300여 명이 파병된 아크부대는 UAE군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을 통한 정예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두 나라의 교류협력 증진과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서 장관은 지난 23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Mohammed Ahmed Al Bowardi) UAE 국방특임장관, 하마드 모하메드 타니 알 루마이티(Hamad Mohammed Thani Al Rumaithi) UAE군 총참모장 등과 함께 한·UAE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서 장관은 이들과 두 나라의 안보정세,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 지역 내 한국의 최고 협력 파트너인 UAE와의 신뢰관계를 공고히 했다”면서 “앞으로 두 나라의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국방·방산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UAE 일정을 마친 서 장관은 25일 인도로 이동, 이튿날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서 장관과 싱 장관은 회담에서 다양한 국방·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2019년 한·인도 정상의 합의에 따라 세워진 ‘한·인도 우호공원’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 6·25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인도군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한·인도 우호공원에 세워진 6·25 전쟁 참전 기념비 제막식도 한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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