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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보고서를 통해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관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VOA]

 

 

조현상 기자 = 최근 북한전문 매체들이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선박이 움직인 정황을 공개하면서 SLBM 시험발사를 위한 움직임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지만,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사실상 시험발사에 돌입하면서 미국에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 잠수함 기지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된 건 6일이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와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는 이날 멕사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와 플레닛랩스(Planet Labs) 등이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에서 바지선이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바지선을 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일종의 부유물로 규정하고, 해당 바지선이 신포 앞바다에 사각형 모양으로 둘러진 구역을 벗어나 부유식 드라이독, 즉 선박을 건조 또는 수리할 수 있는 시설에 접안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은 바지선이 이동한 게 전부지만,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SLBM 등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38 노스'는 신포 일대에서 포착된 바지선이 북극성 1형 미사일 등의 시험발사에 사용됐으며, 그 외에는 외부에서 관찰되지 않았다며 ‘분단을 넘어’도 이런 움직임이 향후 시험발사 준비 또는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대를 보수, 수리하거나 관련 장비를 설치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분단을 넘어’는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대, 즉 캐니스터가 실리지 않은 점을 들어, 이런 움직임이 SLBM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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