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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공개한 중국 해군 신형 핵잠수함 모습. 영상캡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북한 김정은 정권과 밀월 관계를 구축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한미일 3국 해군의 연합훈련이 지난달 30일 재개되면서 한미일 삼각 안보가 다시 복원되고 있다.

 

이번 대잠수함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도 훈련에 참여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중국이 맞불을 놓듯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핵잠수함 훈련과 어뢰를 발사해 배를 침몰시키는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미일 연합훈련이 대잠수함작전은 독도에서 150㎞ 이상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함정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능력을 키워가는 북한 잠수함의 위협에 맞서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구축함인 문무대왕함과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일본 해상 자위대 구축함인 아사히함 등이 참가해 진행된 훈련에는 미국의 핵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을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해 탐지하고 추적한 뒤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미일 대잠훈련이 열린 건 지난 2017년 4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5년 만으로 한일 간에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도 다 복원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이 밀착하는 가운데 북한은 연일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해리스 미 부통령의 방한 전날 미사일 발사로 무력 시위를 했던 북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으로 떠난 직후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다. 이는 한미해상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같은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에는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악랄한 독재정권과 만연한 인권침해,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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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형 잠수함은 중국의 최신형 전략원잠이다. 진급 잠수함이라고도 부른다. 배수량 8천톤급으로 JL-2 대륙간 탄도 미사일 12발을 탑재했다.

 

 

중국은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신형 핵잠수함의 훈련 영상을 전격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낸 잠수함 선체와 함께 어뢰를 발사하는 모습까지 공개해 한미일 공동 훈련에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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