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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공 1년 만에 3차 시험발사 "소형위성 발사 성능검증"

 

 

우리 군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바탕으로 하는 3번째 우주발사체가 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되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3월과 12월 각각 1, 2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실시한 세 번째 시험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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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쯤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발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의 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제주도 중문으로부터 4남쪽 해상에 설치된 바지선에서 진행됐다.

 

1, 2차 시험발사 때는 더미(모의) 위성이 탑재됐으며, 실제 위성체를 탑재한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다. 고체연료 발사체에서 분리된 SAR 위성은 우주궤도에 진입한 후 오후 345분쯤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 위성 신호를 송출했고, 이후 이날 오후 538분쯤엔 위성과 센터 간의 쌍방교신도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해양 등 목표지점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레이더파의 시차 등을 계산해 이를 영상으로 구현해내는 시스템으로서 야간과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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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연료 발사체는 산화제와 연료가 혼합된 고체연료를 점화했을 때 발생하는 고압가스로 추진력을 얻는 방식으로서 액체연료와 산화제이용한 발사체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탑재 중량 500~700수준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탑재중량을 1.5톤까지 늘리기 위한 대형화 기술도 개발한다.

 

우리 우주군은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과 더불어 오는 2025년까지 탑재 중량 500수준의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고도 약 500저궤도에 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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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방부 SNS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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