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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 궤도선 발사, 2030년까지 달 착륙의 꿈 이룰 것"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등 인공위성 기술력 키울 것"

-"민·관 역량 더욱 결집, ‘세계 7대 우주 강국’ 확실하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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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의 발사 전 마지막 연소시험이 3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했다.

2021.03.25.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올해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의 발사 전 마지막 연소시험이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누리호 1단부 종합연소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외국에 가려면 공항을 가듯이 우주로 가려면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 된다"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우주공항, 나로우주센터를 문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와 우리나라 연구진들이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누리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누리호 1단부 종합연소시험 과정도 보고했다. 

 

1단부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에서 최대 300톤의 추력을 내는 최하단부로, 클러스터링된 4기의 75톤급 엔진이 마치 1기의 엔진처럼 균일한 성능을 시현해야 하기 때문에 누리호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의 하나로 꼽혀왔다. 

 

이번 최종 연소시험은 지난 1, 2차 시험과 다르게 자동 발사 절차(Pre-Launch Operation)를 실제 비행과 동일하게 점화 10분 전부터 적용했고, 발사체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추력편향시스템(TVC, Thrust Vector Control)의 작동도 검증하는 고난이도 시험이었다. 

 

엔진 점화가 시작되자 굉음과 함께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발생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누리호 1단 종합연소시험은 총125.5초간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4개 엔진의 클러스터링도 성공적임을 확인했고, 발사체의 방향을 조종하는 추력편향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 성공을 축하하며 "드디어 오는 10월 ‘누리호’는 더미 위성을 탑재하여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늘 연소시험에서 사용된 로켓엔진의 주요 부품들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현우 대표이사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공위성 개발 능력을 보유한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하는 LIG넥스원의 김지찬 대표,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인혁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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