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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기술력으로 만든 FA-50PH에 공군인의 꿈을 키운 ‘마이클 생도’

 

 

[화제의인물4] 마이클(좌) 및 바트(우) 수탁생도.jpg

[제 69기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졸업 임관, 화제의인물] 필리핀 마이클(좌)와 몽골 바트(우) 수탁생도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조현상 기자 = 제 69기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는 지난 19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졸업생도 172명(남 149명, 여 18명,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졸업‣임관식을 했다. 

 

[화제의인물4] 마이클 생도(필리핀 수탁생도).jpg

필리핀 수탁생도 엔리케즈 글랜 마이클(Enriquez Glenn Michael). [사진 공군]

 

 

이날 필리핀 수탁생도 엔리케즈 글랜 마이클(Enriquez Glenn Michael, 이하 ‘마이클’) 생도(국제관계학 전공)가 최우수 수탁생도로서 ‘우수수탁생도상’을 수상하며 졸업했다. 

 

한국에서 수출한 FA-50PH의 모습을 보고 뛰어난 국산 항공기술력과 조종기술력에 감명받은 마이클 생도는 FA-50PH 조종사가 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했다.

 

마이클 생도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동기들과 훌륭한 팀워크를 구축해온 결과, 공군사관학교 구성원들과 동기들에게 믿고 같이 함께할 수 있는 동료로 뽑히며 졸업특별공로상인 ‘우수수탁생도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생도는 “처음엔 능숙하지 못한 한국어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주변 동기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며 마음가짐을 다졌다.”며 “4년 동안 배웠던 수많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공군인이 되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생도는 졸업식 이후 현지에서 소위로 임관해 6개월간의 초급장교 교육을 받으며 필리핀 공군사관학교 훈육관으로서 생도들을 교육한다. 이후 필리핀 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하여 조종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화제의인물4] 바트 생도(몽골 수탁생도).jpg

바트수크 바트 에르데네(Batsukh Bat-Erdene) 생도(국제관계학 전공). [사진 공군]

 

 

한편, 몽골에서 공군 부사관으로 활약하신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공군인으로서의 꿈을 키웠던 바트수크 바트 에르데네(Batsukh Bat-Erdene, 이하 ‘바트’) 생도(국제관계학 전공)의 모습도 주목받고 있다.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170여명의 사이에서 140등 정도의 성적을 받았던 바트 생도는, 공군인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한 결과 4학년 2학기에 학업성적 4등, 종합성적 7등의 쾌거를 이루며 수탁생도 최초로 학업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어능력시험의 최고등급인 6등급을 취득할 정도로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바트 생도는 생도전대 전체를 지휘하는 전대체육참모 생도로도 활약하며 주변 동기들의 신임을 받았다.

 

바트 생도는 “누구나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공군사관생도로서 지내며 알게 되었다.”며, “인생에 있어서 다시 없을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안겨준 공군사관학교에 감사하며, 공군인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 공군대학에서도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바트 생도는 몽골 현지에서 초급장교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소위로 임관해 몽골 공군부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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