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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탄 요격 능력 합격, 공격해 온 적 탄도탄 천궁-II가 요격해 사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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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탄 잡는 천궁II' 품질인증 사격 성공했다. 세계 4번째 탄도탄 요격 기술 보유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18일 천궁-II 품질인증 사격시험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했다. 기품원에 따르면 품질인증 사격시험은 지난 7.21일 대탄도탄, 8.18일 대항공기에 대하여 실시해 모두 표적에 명중했다. 이번 사격시험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군에 납품 예정인 천궁-II 양산품을 대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실시했다. 

 

품질인증 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기관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및 엘아이지(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의 분야별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품질인증 사격시험을 수행해 성공했다.

 

천궁-II는 천궁-I 유도탄에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성능 개량한 유도무기 체계로 2017년에 국내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번 품질인증 사격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산단계로 돌입한다. 

 

품질인증 사격시험을 위해 협의체장으로 업무를 총괄한 국방기술품질원 장봉기 유도탄약센터장은 “천궁-II 품질인증 사격시험은 최초 양산단계에 품질을 검증한다는 점과 대한민국 최초로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국내 개발 유도무기가 양산단계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책임자인 방위사업청 고희명 다층방어유도무기사업팀장은 “이번 품질인증 사격시험을 통해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를 모두 요격할 수 있는 성능이 완벽히 입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탄도탄 요격기술을 보유한 4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어 우수한 성능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명품 유도무기에 대한 해외 수출전망도 밝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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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시리즈, 제원 비교. 자료참고 방위사업청 및 기품원

 

 

대한민국 국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1999년부터 사업명 KM-SAM, 속칭 철매2 사업으로 시작된 천궁 미사일은 총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천궁이라는 명칭 개발과 함께 명칭 된 것은 아니며 천궁으로 명칭이 결정된 것은 2010년 말이다. 유도탄 전체 시스템, 유도장치, 탐색기 및 천궁 전체 사격통제시스템은 LIG넥스원, 지상에서 적기를 찾거나 미사일의 중간유도를 담당하는 다기능 레이더는 한화 탈레스, 발사대는 두산 DST, 전기식 액츄에이터, 로켓 추진기관 및 탄두는 한화그룹, 탑재차량은 기아자동차 등이 맡았다.

 

철매2는 유효사거리는 40km 요격고도 15km 사단급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개발 시작 프로젝트명은 철매2 사업이었다. 이는 미국제 지대공 미사일인 호크 대공미사일(철매1)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즉 철매1 개발 사업이 있어서가 아니다.

 

체계 구성은 크게 미사일 탑재 차량, 레이더 차량, 교전통제 차량으로 나뉜다. 레이더가 목표를 탐지하면 교전통제 차량이 분석 후 교전 명령을 내리고 미사일이 발사된다.

 

천궁 다기능 탐색레이더는 공간급전식 PESA 방식이다. 지상에서 적기를 찾거나 미사일을 중간유도한다. PESA 방식 레이더는 빔을 편향할 수 있지만, 편향각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방향 탐색모드에서는 안테나가 회전한다.

 

운용자가 발사 명령을 내리면 미사일은 수직으로 세워진 발사관 에서 튀어 나온다. 콜드런칭 방식으로 발사관의 사출 모터가 미사일을 밀어낸 후,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측면추력 자세제어모터가 목표 된 방향으로 기수를 돌린다. 이어 직후 주추력 모터가 작동하고, 양력을 내기에 적절한 속력에 도달하면 조종용꼬리날개가 움직이며 적기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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