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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 직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모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북한 김정은이 핵실험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3일 만에 발사하면서 핵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수단인 미사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이 7일 동해상으로 탄도탄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사흘 만에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가 확인했다. 자세한 정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곧 합참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정권 유지를 위해 핵에 대해 집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가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의 상태에 달려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정치적 고려보다는 준비상태에 따라 핵실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IAEA 사무차장을 지낸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북한이 복구 중인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의 손상 정도가 북한의 핵실험 시기를 가늠할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노넨 연구원은 6일 "지난 2018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폐쇄했을 당시 북한이 공개한 사진만으로는 갱도 내부 손상 정도를 파악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언론에 공개한 폭파 모습을 분석해보면 입구 쪽에만 폭발과 진동이 있었고 갱도 안쪽의 폭발은 없었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입구 복원은 쉽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북한의 주장과 달리 당시 폐쇄된 3번 갱도 내부가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을 경우, 잔해를 제거하고 핵실험이 가능하도록 복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북한의 7번째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CBM 실험을 서둘러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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