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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주력 대형수송헬기인 CH-47F 시누크 <출처: US Army>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우리 육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공격헬기 사업에 미국 국무부가 우리나라에 치누크 헬기를, 폴란드에는 M1A1 전차 등을 각각 수출하는 안을 승인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우리나라가 요청한 15억 달러(2조 원)에 달하는 치누크 헬기 판매 안을 승인했다.

 

이날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성명에서 "제안된 판매는 한국의 육군 중장비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대한민국 약자를 사용하여 밝혔다.

 

이어 “ CH-47F 는 한국이 의료 후송, 수색 및 구조, 낙하산 투하, 재난 구호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양자간 작전 계획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판매 가능성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DSCA는 6일(화요일=미국 시각)에 의회에 필요한 통지를 제공했으며 의회에서 거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 군은 이미 운용 주기가 도래된 CH-47 치누크 헬기 수십 대가 도입돼 운용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무기 판매 승인은 미국의 안보 이해를 충족하는 것"이라며 "한국군이 치누크 헬기를 (추가) 도입하면 무기 수송 능력을 높여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폴란드에 대한 M1A1 전차 등 37억5천만달러(5조원)에 달하는 무기 패키지 수출도 승인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폴란드에 M1A2 전차 250대 수출을 결정했었다.

 

무기 패키지에는 M1A1 전차 116대를 비롯해 탱크 수리용 차량과 교량전차 등 다른 군용 차량, 적군의 장갑을 뚫는 철갑탄 등 수천 발의 고사양 포탄 등도 포함돼 있다.

 

미 국무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M1A1 전차를 수출하게 됨에 따라 나토의 방위력을 한층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전차는 미 육군 기계화 부대의 주력 장비로 폴란드는 이들 전차를 확보함으로써 군의 현대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재 미국 제조 능력을 감안 했을 때 조기에 폴란드에 도착하기는 어려운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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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7 치누크로 F-15A 지상 훈련기를 수송하고 있다.

 

우리군이 운용하고 있는 미국 보잉사 CH-47 치누크(CH-47 Chinook)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다목적 대형헬기이다. 치누크(Chinook)란 별칭은 북미 인디언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CH-47 헬기는 생산된 지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1,100여 대가 생산되어 미국은 물론 대한민국을 포함한 미국의 우방국에서 운용 중이다.

 

이번에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기종은 최신형 CH-47F 또는 CH-47G 형이다.

치누크의 가장 최신형인 CH-47F는 미 육군 등에서 운용되고 있는 첨단 다목적 헬리콥터이다. CH-47F가 지닌 완벽한 통합 디지털 조종 시스템, 일반 항공전자 구조 시스템, 첨단 화물 처리 능력은 치누크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최신형인 CH-47F 치누크 헬리콥터는 현재 미 육군, 미 예비군, 미 국가방위군, 해외 주둔 병력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주한미군에서도 CH-47F와 MH-47G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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