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1.jpg

▲ 해병대 군수단 명예로운 인물 이상용 중사 상장 수여식 모습 <사진제공=해병대 1사단 >

 

지난 8월 27일 포항 구룡포 인근 바다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해병대 군수단 간부의 이야기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한 주인공은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소속 이상용 중사이다

 

가족들과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 40대 초반 남성은 바다에서 잠수하던 도중 강한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지게 됐다.

 

같은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 중사는 바람과 파도가 심해져 철수를 하던 중 “살려주세요!”라는 목소리를 듣고 주위를 살폈고,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남성을 발견하고는 신속하게 구조했다.

 

해병대에서 배운 전투 수영을 활용하여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한 이 중사는 남성의 건강 상태를 살핀 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현장을 벗어났다. 이 사실은 구조된 남성이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부대에 알려졌다.

 

시민을 구한 이 중사는 “어디선가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군수단은 평소 해병대다운 바른 언행으로 성실하게 군 생활해온 이상용 중사를 ‘군수단 명예로운 인물’로 선정하고 상장과 포상 휴가를 수여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