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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가납리 일대 가납리사격장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북한의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합참) 2022.12.30.)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후,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경기도 양평시 가납리 일대에서 지상작전사령부와 각 군단, 공군작전사령부 및 육군항공사령부와 예하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적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했다.

 

훈련은 앞서 지난 26일 북한 드론이 강화도와 서울 상공에 침공해 우리 영공을 뚫었지만, 격추에 실패한 군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북한이 운용하고 있는 2m급 소형무인기 대응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실전적 작전수행 절차 숙달을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KA-1, 아파치·코브라헬기 등 20여 대의 유·무인 전력자산이 참가하였다.

 

이날 훈련은 적 무인기가 공중침투 하는 상황을 조성하여 탐지 및 식별 후 추적해 요격하는 방식(비사격 훈련)으로 KA-1에 육안식별된 침투 적 무인기는 GOP 후방지역에서 아파치헬기가, 민가 지역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는 민가 피해 우려로 교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론건이 장착된 공중전력(500MD)에 의해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합참은 이번 훈련을 실시한 결과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부대·기능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여 北 공중위협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이날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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