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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국내기술로 제작한‘다기능관측경’을 20일부터 우리 군에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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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구별 없이‘먼저보고 먼저 쏜다! 성능이 최고 전장의 눈 다기능관측경 추가배치 시작

 

방사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군이 운용중인 쌍안경 및 다기능쌍안경은 야간에 사용이 제한되고 표적정보 획득 시 지도, 나침반 등 고전방식을 이용하며 특히 부대 간 실시간으로 표적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 등 제한사항이 많았다.

 

이런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17년부터 ‘21년까지 다기능관측경 국내구매사업을 통하여 전력화 하였으나 부대 창설 및 개편 등으로 인한 소요증가로 추가 구매사업을 ‘24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사업을 통해 전력화되는 장비는 소요군의 운용효율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무게를 줄이고(15% 소형 경량화), 운용시간 또한 증가(1.9배 이상)시켰으며, 주간 관측용 고배율(16배율) 카메라가 추가되어 정밀관측 및 영상저장 등 작전효율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방위사업청은 다기능관측경 국내업체인 (주)이오시스템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 19여파에 따른 반도체 수급 대란 속에서도 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일정순연 없이 적기에 군 전력화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철저한 구매시험평가와 수락검사를 거쳐 장비성능과 군 운용성 검증을 마쳤으며, 육군을 비롯해 공군, 해병대 등 특수임무부대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한편, 다기능관측경은 국산화율 향상을 위해 핵심부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장비 대비 동등이상 수준과 가격경쟁력으로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전 사례에서도 주·야간 구별 없이‘먼저보고 먼저 쏘는’선제적 대응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기존 단독임무만을 위한 장비들의 제약을 극복하고 휴대성과 운용성능을 극대화 시킨 다기능관측경 추가배치는 우리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야간관측경?투시경 확보열풍에 맞춰 수출을 통한 방위산업 진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