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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백마고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고(故) 편귀만 하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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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국군 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52. 10. 6.~10. 15.)에 참전했다. 백마고지 전투는 강원도 철원 일대 백마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군 9사단이 중공군과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전투로써, 9사단은 12차례 공방전 끝에 백마고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지만 고인은 이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신원확인은 성명이 각인된 만년필이 함께 발굴되면서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신원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에 따님 편성숙 님은 “간절히 찾았는데 살아서 돌아오시는 기분이다”며 “자식으로서 할 도리를 다한 것 같아 마음이 벅차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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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유해를 찾고자 2006년에 숙부를 설득하여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처음 채취했다. 시료 채취를 많이 하면 신원확인이 수월할 것이라는 마음에 한 번이라도 더 시료를 채취해달라며 현충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이처럼 6·25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6·25전쟁에 참전하셨으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으시면 국유단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연락 주시거나 보건소, 보훈병원, 군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전자 시료채취에 적극적인 참여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부탁했다.

 

 

 

사진 국방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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