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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믿을만한 방산 협력 파트너.. 첨단 무기 공동개발 양국에 도움" 

- 인니, 양국 차세대 전투기KF-X 공동개발 사업 성공 강한 의지   

- 한국에 식량기지 사업 협력 요청.. 문대통령 "새로운 경제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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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KFX 공동개발 파트너 국가로 롤아웃 행사(9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있는 모습. 2021.04.08. 청와대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KFX 한국형전투기 사업에 갈지자 행보로 우리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비공개 접견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국방력과 방산무기체계를 갖춘 믿을만한 방산 협력 파트너일 것”이라면서 “방산 협력 시 한국은 단순히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전, 기술협력, 공동생산,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 호혜적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KFX 사업파트너로 사업에 재를 뿌리는 행보를 보였던 프라보워 행보를 의식한 문 대통령은 “전투기와 잠수함 등 첨단 무기체계의 공동개발과 생산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에 프라보워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국가를 발전시켜오고 현대화한 점, 기술과 산업을 발전시킨 점에 저는 감탄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전투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 사업들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한국 국방장관과 방사청장이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프라보워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는 “미래의 국방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담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청와대 예방 전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에게는 자신의 이번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참석이 ‘Good message’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 원을 들여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양산하는 사업인 ‘KF-X 공동개발 사업’과 관련해 프라보워 장관이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공동개발 사업 성공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프라보워 장관은 접견 말미에 “국방장관으로서 저는 인도네시아의 식량기지 사업도 주관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배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 등에게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프라보워 장관에게 “나의 친구 조코위 대통령께 안부 인사를 전해 달라”고 하면서 접견을 마쳤다.

 

그동안 KFX사업 공동개발 협력국가 대표장관으로써 이해하지 못할 행보와 아무런 이유없이 코로나와 경제 현실을 핑계 분담금 미납을 하면서 우라나라를 애타게 했던 프라보워 인니 국방장관이 이번 방한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줄지에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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