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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사의 F-16 전투기.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미 국무부가 필리핀에 F-16 전투기와 미사일 등 3건의 계약을 맺고 총 25억 달러 이상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면서 우리나라 KAI의 FA-50 필리핀 추가 판매가 어렵게 되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4일 이같이 밝히며 필리핀이 록히드 마틴의 F-16C 블록 70/72 전투기 10대와 F-16D 블록 70/72 전투기 2대 등의 구매 요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수입국에서 줄기차게 요청해 온 FA-50의 무장 체계 가운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머뭇거리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따라서 정부와 KAI의 적극적인 투자결정이 중요해 졌다.

 

필리핀이 구매하기로 한 이번 계약의 최대 금액은 24억 3천만 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가 승인은 했지만, 계약이 체결됐거나 협상이 타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미국이 필리핀과의 방문 군사협정(VFA)을 연장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와 성사가 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 미국과 올해 8월 만료될 예정이었던 VFA 종료 결정을 6개월 동안 연장하며 세 번째 보류했다.

 

VFA는 지난 1998년 미국과 필리핀 사이에 체결된 군사 협정으로 훈련을 위해 입국하는 미군 수천 명의 권리와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록히드 마틴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미국 및 동맹국들과 필리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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