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KFX 2차사업에 중요한 핵심장비인 장거리공대지미사일(장공지)이 국내 기술 개발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FA-50에 장착할 공대지 미사일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자료사진 / 방위산업전략포럼
우리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중 발사가 가능한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개발해, 이를 국산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억제력을 향상시키고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군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이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바다 위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기존 미사일보다 3배 가량 빠른 속도로 목표물에 타격했다. 이 미사일은 고위력 탄도미사일과 함께 유사시 선제 타격을 한다는 '킬체인'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1년여 전 지대함 용으로 처음 시험개발한 이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공중 발사가 가능하고 지상과 해상 표적을 가리지 않는 다목적 용으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이미 이 미사일은 고체연료 엔진과 유도조종장치 등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이미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 현재 각종 성능 시험을 위한 시작품(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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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사일은 역시 국산 경공격기인 FA-50에 장착될 계획으로 이르면 2025년 비행 시험도 할 예정이다. 작전반경이 좁고 무장량이 적은 FA-50 장착에 성공하면, 활용 범위는 크게 확대되고 수출에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FA-50 경전투기는 단순하게 근접지원 항공 능력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지금보다 훨씬 먼 거리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이와 함께 국산 전투기 KF-21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도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28년까지 1,900여 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공보총괄에 따르면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 어느 정도는 확보돼 있고, 시제품을 만들어서 개발 완료를 검증할 수 있는 그런 시작 단계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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