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0전비, 2021-1차 전투태세훈련
공군10전투비행단 2021-1차 전투태세훈련(ORE)의 하나로 진행된 야간 기지방호 훈련에서 기지방호요원들이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윤 중사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은 지난 26일 유사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1-1차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투지휘소를 분산 운영하고 화상회의체계를 활용해 지휘소 간 상황을 공유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장병들은 훈련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발열 체크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했다.
훈련은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해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과 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대테러 훈련을 시작으로 최대무장 장착훈련, 긴급귀환 및 재출동 훈련, 대량탄약 지속조립 훈련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주·야간에 걸쳐 유사시를 대비한 비행훈련을 하고 야간에도 빈틈없는 경계작전을 위한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최대무장 장착훈련’에서는 101정비중대 정비요원들이 3인 1조를 이뤄 긴급귀환한 F-5 항공기 2대를 각각 점검하고 4인 1조로 구성된 무장장착조 2개 조는 점검을 마친 항공기에 신속하게 무장을 장착했다.
전투력 복원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대량전상자 의무지원 훈련’은 화생방 상황에서 의무부대 지원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의 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진행했다. 구호반은 환자 발생 즉시 신속하게 환자를 안전지대로 후송하고 인체제독소를 설치해 제독을 마친 후 응급처치와 치료를 통해 생존성을 보장하며 의무지원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평가관으로 참여한 이헌복(소령) 감찰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사전 준비를 통해 훈련을 계획하고 진행했다”며 “훈련을 통해 10전비 요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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