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지난 22일부터 각 특전여단별로 소부대 전투기술 발전을 위해 특전대원 40여 명을 소집하여 특수전학교에서 조우전 교관 집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우전(遭遇戰 : Meeting Engagement)' 이란 이동하고 있는 부대가 불충분한 정보로 인해 적과 마주했을 때 일어나는 전투행위이다.
유사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에게는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적과 만났을 때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특전사는 1단계 특수작전 사격술, 2단계 산악지역 조우전, 3단계 건물지역 조우전으로 교육을 단계화하여 각 단계별 교육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마련하고 실제와 유사한 전장 환경을 조성해 교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재훈 상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절차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며, "앞으로 적진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전대원들의 임무와 특성에 부합하는 조우전 훈련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특전대원들이 조우전에서 적을 압도하는 능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육군
임기택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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