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은 없다! 여차하면 북진할 육군 제8기동사단 백호대대가 지난 1월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강원도 철원 지포리 훈련장에서 결전태세 확립을 위한 전투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백호대대가 기존 K1A2 전차에서 K2전차로 전력화한 뒤 이뤄진 첫 포탄사격으로, 더욱 강력해진 기계화부대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한 전투사격능력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부대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적과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사전에 내한 적응훈련과 장비 기술검사, 출동 전 기동훈련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였으며, 이번 훈련에서 포탄 360여 발을 표적에 명중시키며 최강 전차 전력이라 자부하는 K2 전차의 운용능력을 보여주었다.
훈련을 지휘한 천용호(중령) 백호대대장은 "훈련 시 땀 한방울은 전시 피 한방울과 같기에 작전 현장에서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강화해나가겠다."라며 "육군 최고의 전차를 운용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우리 스스로 운용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고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부대가 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제공 : 국방일보 김병문 기자
조인애 기자 disf@disf.kr
Copyrightⓒ방위산업전략포럼.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