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6.29.(목)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를 육성하여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열린 「방산 소재·부품 협력 확대 MOU 체결식 및 협의체 발족식」에서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 업무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는 2020년 체결한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방산소재·부품분야 전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통해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민수분야와 방위산업 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소재부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협력하여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협력과 주기적인 논의를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방위사업청 차장 및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민군기술협력진흥원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소재·부품분야 협의체」를 출범하여, 방산소재부품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본 협의체에서는 먼저 부처 합동 방산소재·부품 로드맵을 공동 작성할 계획이다. 민수-방산 겸용성이 높은 첨단 소재·부품 중 해외의존도와 무기체계 활용성 등을 고려하여 개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중장기적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로드맵 수립 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방산소재·부품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방산 소재·부품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 논의, 신규 협력안건 발굴 등 방산소재·부품분야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번 산업부와의 업무협력 확대와 방산소재·부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방위산업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방위산업의 외연 또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와의 업무협력이 우리나라가 세계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