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9개 부대 항공기 70여 대 참가, 확고한 영공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실전적 공중전투훈련 진행
6월 20일(월) 청주기지에서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인 소링이글(Soaring Eagle)훈련에 참가한 F-15K 전투기가 공중임무를 위해 줄지어 출격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우리 영공을 침략한 적을 완벽하게 소멸”, 공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29전대’)에서 ’22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한 소링이글 훈련은 대한민국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으로, 공군은 확고한 영공방위태세 유지와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연마를 위해 실시해왔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F-35A,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전술통제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등 70여 대의 항공전력과 200여 명의 임무요원이 참가했다.
소링이글 훈련은 적 공중전력의 대규모 기습침투를 가정한 실전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해 아군인 ‘Blue Air’와 가상 적군인 ‘Red Air’로 나누어 진행된다.
훈련 간에는 가상 적군을 운용한 실전적 침투상황이 조성되며 우리 조종사들은 적의 공중전술을 사전에 경험함으로써 적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량을 연마하게 된다.
6월 20일(월) 청주기지에서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인 소링이글(Soaring Eagle)훈련에 참가한 F-15K 전투기가 공중임무를 위해 줄지어 출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4세대 항공기와 5세대 항공기를 통합 운용하여 4·5세대 전력 간 통합전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에서 적의 항공우주력을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 적의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을 응징·타격하는 대규모 공격편대군 훈련,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적의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작전 등의 다양한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항공기의 고도, 속도 방향 등 모든 비행자료와 가상무장 발사결과를 실시간으로 시현하는 공중전투훈련체계(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ACMI)를 적용하여 조종사들이 전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29전대장 이철우 대령(만 48세)은 “이번 훈련은 적 도발에 대한 신속대응능력을 구비하고 고위협 표적에 대한 타격능력을 검증하여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으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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