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꼬리날개 찾아..인양해 추락 원인 조사키로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31일 훈련 비행 중 동해에 추락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1대의 조종사 2명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항공자위대는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시카와현 항공자위대 고마쓰기지의 F-15 전투기는 지난달 31일 훈련을 위해 기지를 이륙한 뒤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동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실종됐다.
수색 결과 지난 11일 조종사 1명이 발견돼 사망이 확인됐으며 항공자위대는 나머지 조종사도 지난 13일 인근 바다에서 주검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모두 사망했다.
인근 바닷속에는 추락한 전투기의 수직꼬리날개가 발견됐다. 항공자위대는 이번주 중으로 이를 인양해 추락 원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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