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서울 ADEX’ 야외 전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1.10.19. 조현상 기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홀수 해에만 개막하는 국제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 ‘서울 ADEX’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된 가운데 대한민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국민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서울 아덱스, 일명 서울에어쇼는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28개국 440개 방산기업이 최첨단 무기를 선보인다.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주최 측이 밝혔다.
F-35A는 지난 2018년 3월 1호기가 도입됐지만 다음 해 청주 공군기지에서 열린 전력화 행사가 비공개로 열려 일부 군사 마니아와 전문가들은 북한 눈치 보기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서울아덱스에 처음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행사는 예정된 계획에 따라 열리지만, 북한이 서울아덱스에 앞서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해 남북한의 군사 대립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 국방발전전람회는 대외 과시용이지만 서울아덱스는 국가 간에 이루어지는 방산 비즈니스 성격이다.
공군 장비가 주인공이 되는 전시회에 육군 장비도 함께 전시되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공군이 운용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중고도 탄도탄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2)과 함께 육군이 운용하는 K-2 전차, K-9 자주포 등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심장인 ‘75t 액체로켓 엔진’ 실물도 공개한다.
주한미군은 대형수송기 C-17과 첨단 정찰·공격용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MQ-1C과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한국 해병대에 구애를 보내고 있는 아파치와 바이퍼 공격헬리콥터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하 사진] 대한민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서울 ADEX’ 야외 전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1.10.19. 조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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