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선 기자 =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와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7월 7일(수) 충북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유관기관 및 협약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충북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는 우수한 과학기술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형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 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 소재부품 등 미래 혁신성장 중심 산업을 육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기술을 보유한 19만 7천여 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국기연은 충청북도 내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할 경우 방산 중소기업 및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국기연은 벤처센터 개소에 앞서 ’20년 9월, 충청북도와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온라인 사업설명회 및 협약기업 모집을 통해 ㈜하나에이엠티, ㈜한울방재 등 충북지역 소재 13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협약업체로 선발하는 등 벤처센터 출범을 위한 운영 준비를 완료하였다.
앞으로 국기연은 충북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국방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등 국방벤처기업 육성 지원을, 충청북도는 센터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일 연구소장은 “국기연은 충북국방벤처센터 개소를 계기로 충북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국방기술개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아울러 “충북국방벤처센터가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기연은 이번에 개소한 충북국방벤처를 포함해 울산, 광주, 구미 대전 등 전국 1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별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방과제 발굴, 기술개발 협조, 사업협력 및 시장 진입 지원 등 약 460여 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