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이종무함(SS-066 )’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7월 28일(금) 오전 한화오션(거제)에서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이종무함(SS-066 )’의 성능개량을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1996년 8월에 취역한 이종무함은 장보고-I급 잠수함 5번함으로 2022년 1월부터 추진한 성능개량(통합전투체계, 공격잠망경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해군으로 인도될 준비를 마쳤다. 후속양산 첫번째 잠수함인 이종무함은 성능개량이 이미 완료된 3척과 함께 해군의 주요 임무 수행에 투입 될 예정이다.
장보고-Ⅰ급 성능개량 잠수함은 기존 대비 성능개량 대상장비를 추가(교체)함으로써 탐지, 식별, 공격 등 작전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다.특히, 잠수함 핵심 장비인 통합전투체계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 방산기술 역량 향상 및 유사시 군의 작전수행능력 유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대한민국 해군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이종무함(SS-066 )’
방위사업청 잠수함사업팀장(수석전문관 최형묵)은 “주요 장비를 국산화하여 장보고-I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성능개량 함으로써 군 전력 강화 및 국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였다”고 평가하며, “기 계획된 후속함에 대한 성능개량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방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 초 대마도 정벌에 큰 공을 세운 이종무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이종무함은 1998년 환태평양훈련(RIMPAC, Rim of Pacific Exercise)에 대한민국 잠수함 최초로 참가하여 총 13척 15만 톤의 함정을 가상 격침시켰고, 2주 훈련기간 동안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어 ‘최우수 정비함’으로 선정된 바 있다.
1995년 5월 18일, 대한민국의 다섯 번째 국산 잠수함 1200톤급 이종무함이 대우조선해양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수중 최고 속도는 22KN이며, 어뢰와 기뢰를 장착하고 2개월 이상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한민국 해군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이종무함(SS-066 )’
이종무는 세종 때 대마도를 정벌한 장군이다.
1998년 5월 13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최초로 이종무함이 다국적 해군 연합기동훈련인 림팩(RIMPAC)에 참가했다. 황군 세력 중 유일하게 단 한건의 장비 고장도 없었고, 청군 소속인 미 해군의 USS 카메하메하 (SSBN-642) 벤저민 프랭클린급 잠수함 등 총 13척, 15만 톤을 격침했다. 1998년부터 장보고급 잠수함(SS) 이종무함과 대잠초계기 P-3C가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림팩훈련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 축적이 가능해졌다. 황군에서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역대 림팩에 참여한 한국 잠수함들 중에서 유일하게 적군에 탐지되었다. 가상적 P-3C 오라이온에 5분간 탐지되었지만, 도주하여 공격받지는 않았다.
1998년 7월 6일, 해군은 6일부터 하와이 근해 중부 태평양 해상에서 열린 림팩에 1500톤급 호위함인 FF-957 전남, FF-953 충남, 국산 잠수함 이종무함, P-3C 대잠초계기 등을 참가시켜 수상 및 수중,항공 등 입체전력을 평가받았다.
SS-066 이종무함 대략적인 정보
함명 이종무
함종 장보고급 잠수함
함번 SS-066
제작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운용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군
진수 1995년 5월 18일
일반적인 특징
배수량 수상 1180 t
수중 1290 t
전장 55.9 m
선폭 6.2 m
추진 디젤 엔진 1760 kW
속력 수상 11 노트 (20 km/h)
수중 21.5 노트 (40 km/h)
잠수 깊이 500 m
항속거리 수상 10 노트, 10,000 nm (19,000 km)
수중 스노클 10 노트, 8000 nm (15,000 km)
수중 배터리 20 노트, 20 nm (37 km)
수중 배터리 4 노트, 400 nm (740 km)
승조원 33명
무장 기뢰
533mm 어뢰발사관 X 8
어뢰 6발 재장전
장갑 HY80 고장력강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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