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81 한산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훈련함이다.
한국도 전용 훈련함을 2018년 11월 16일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했다.
길이 142m, 4,500t급으로 최대속력은 24kts다. 순항속력 18kts로 7,000마일(12,000㎞ 이상) 이상을 항해할 수 있다.
400여 명 이상의 거주공간은 물론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 등 3개의 강의실과 조함·기관 등의 실습실을 갖췄다.
한산도(閑山島)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도에 있는 섬으로 면적 14.785km2의 유인도이다. 2007년 7월 4일 추봉도와 한산도를 연결하는 추봉교가 개통되어 현재는 두 섬이 연결되어 있다. 해군은 한산도가 임진왜란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위치했고, 한산도해전의 배경이라는 점을 고려해 함명을 한산도함으로 정했다. 한산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의 주도(主島)로, 임진왜란시 첫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세계 4대 해전ㆍ임진왜란 3대첩으로 꼽히는 한산도해전이 이 섬 인근에서 벌어졌으며, 한산도해전을 계기로 조선 수군은 남해의 제해권을 장악했다.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지난 20일 해군 최초 훈련함 한산도함을 해군에 인도 받은 해군이 22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양수호 임무에 들어갔다.
훈련함은 광개토-Ⅱ급(문무대왕급) 구축함을 바탕으로 확장성을 가진 스텔스 함형을 적용한 최신예 함정으로 전장 142m, 높이 18m, 경하톤수는 4,500톤급이다. 120명의 승조원 외에 300여 명의 교육생이 생활할 수 있는 격실과 더불어, 최적의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하여 건조했다.
특히 훈련함에 탑재된 최첨단 교육훈련시스템은 모의 전투 숙달이 가능한 CBT(Computer Based Training) 시스템이 탑재되어 구축함과 호위함은 물론 해군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함정에 대해 교육할 수 있다.
또한, 훈련함에는 중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3개의 수술실과 진료실 및 음압 병실을 갖추고 있어 감염병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해난 사고 시 의무지원, 헬기로의 신속한 인원 이송 등 다양한 구호활동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한산도함은 본 목적인 함정 훈련 이외에 전력 공백을 방지하고 순항·연안 훈련, 함정실습 지원 및 해난사고 발생시 구호활동 등 다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필요시에는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 Casualty Receiving and Treatment Ship) 임무를 수행하며, 중환자 처치를 위한 대수술실 1실을 포함한 수술실 3개실, 진료실과 음압 병실을 갖추었다. 전체 의무구역 면적은 국내 최대 군함인 독도함의 1.8배에 달한다. 평시에는 진료실·수술실은 강의실로, 60실 규모(중환자실, 일반병실 구분)의 병실은 실습생 침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비행갑판이 있어 해난 사고 시 의무지원, 헬기로의 신속한 인원 이송 등 다양한 구호활동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해군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원양·연안 항해실습을 위한 전용 훈련함 건조를 요구해왔으나 재원 부족으로 성사 되지 못해, 전력공백에도 불구하고 충무공이순신급·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울산급 호위함 등을 차출해 매년 순항훈련을 실시해왔다.
해군의 숙원인 훈련함 사업은 2008년 제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당초에는 2015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관생도 및 사관후보생들의 함정기본훈련과 장비운용 숙달을 위한 4,500톤급 훈련함을 확보하려했으나,재원 부족 등으로 사업 착수가 지연됐다.
2013년 8월 현대중공업이 훈련함 탐색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고,2016년 6월 현대중공업과 약 2,600억원에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선체와 기본적인 센서류, 각종 시뮬레이션(모의 훈련 장치), 구호용 의료시설, 추진기관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고 76㎜ 재활용 함포와 노봉 40㎜ 기관포 비용으로 수백억이 추가되지만 훈련함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장비는 기본적인 조함 훈련, 대잠 작전, 기관 등 극히 일부만 탑재되어 타국과 비교 낮은 성능이라는 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