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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급 호위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호위함

 

 

대구급 호위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호위함으로, FFX 사업의 일환으로 건조되었다.

 

대한민국 해군이 FF호위함으로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과 그의 경량 함인 포항급 초계함은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중고 기어링급 구축함의 퇴역으로 인해 운용 부담이 증가하여 무리하게 운용하게 되어 운용수명이 급격히 감소했다.

 

상부 구조물에 균열이 일어나 보강판을 덧대는 공사까지 받게되면서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또한 천안함 피격사건은 기존의 연안 전력의 핵심 담당한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의 대잠 능력의 취약함을 드러냈고 북한과의 각종 대치와 교전에서 대함 미사일 위협은 이들 함정의 거의 전무한 대공 능력의 취약함도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98년 11월 처음 이들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한 소요제기가 제시되었고 이후 차기 호위함 사업은 울산급 Batch-II 사업이라고 불리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외환위기로 잠시 중단되다가 2001년에 사업 이름이 FFX 사업으로 개칭되어 다시 진행되었다. 2006년 현대중공업과의 기본설계 계약체결 이후 2008년 건조에 착수하였으며 2011년 4월 초도함인 인천함이 진수되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격침 사건으로 유명한 배수량 1,200톤급 초계함 천안함의 후속 버전인 배수량 2,800톤급 호위함 사업으로서, 쉽게 말하면 차기 천안함 사업이다. 2,800t 대구급이 배치되면서 천안함의 1,200톤급 초계함이 모두 퇴역할 예정이다.

 

특징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부터 이어져 온 스텔스 설계를 채용하였으며 현대적인 대공 능력과 대잠수함능력이 사실상 전무를 한 채로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울산급 호위함, 포항급 초계함보다 방공능력과 대잠수함능력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개함 방공 정도의 방공능력과 표준적인 대잠수함능력을 보유한 인천급 호위함과는 다르게, 충분한 방공능력과 대잠수함능력을 장비하고 건조되었다.

 

KVLS

인천급 호위함 batch-1은 예산, 일정상의 문제로 KVLS를 탑재하지 못해, 방공능력에 제한을 받았다. 이에 비해 batch-2와 batch-3는 KVLS 16문을 장착한다. 8문에는 해궁 미사일 32발을 장착하고, 8문에는 홍상어 대잠로켓이 장착된다.

 

또한 장차 KVLS를 통해 발사 가능한 단거리 전술함대지유도탄이 현재 개발하고 있으며 사거리는 최대 200km에 이른다. 현재 해당 유도탄은 대함미사일 발사관을 통해 발사하는 경사형과 KVLS를 통해 발사하는 수직형 양쪽 모두가 개발되고 있으며, 경사형은 개발이 완료되어 2016년에 배치되었다.

 

대구급 제원

 

배수량: 2,800t(경하), 3,080t(기준), 3,592t(만재)

길이: 12m, 폭: 14.2m, 흘수: 4.15m

최고속력: 30노트

항속거리: 4500 NM (15노트)

승조원: 120명+

추진 기관: COD LAG, 롤스로이스 MT30 가스터빈 ×1, MTU 계열 디젤 엔진 ×2

레이더: SPS -550K 3차원 대공 레이더, SPG-540K 추적 레이더, 탈레스 EOTS, IRST

소나: SQS-240K(선체 장비), SQR-220KA1 흑룡(예인소나)

기만기: SLQ-261K TACM, MASS

무장: 위아 5"/62구경 (127mm) KMk45 Mod4 함포 x 1, 레이시온 Phalanx Block 1B CIWS ×1, KVLS 수직 발사기(16셀: 해궁/홍상어 탑재), SSM-700K 해성 대함미사일 4 × 2, 청상어 KMk32 3연장 발사기 × 2

수퍼링스 또는 와일드 캣 대잠 헬리콥터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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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급 현황(2019.8.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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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함은 기공되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있다. 2019년 11월 11일 3번 함 서울함이 진수되었다(2019.11.19 추가). 4번 동해함은 2020년 4월 30일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 진수식을 했다(2020.5.3 추가). 2021년 1월 4일 경남함이 취역했다(2021.1.7 추가).

 

 

대구급 무장​

 

함포로는 현대위아에서 생산한 KMk45 Mod4 5"/62구경 함포를 1기 탑재하고 있다. 함포 자체에 대한 사항은 인천급 포스팅에 자세히 적었다. CIWS도 인천급과 동일한 팰랑스 블럭 1B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은 인천급부터 골키퍼 대신 팰랑스를 장비하기 시작했다. 해성 대함/대지 유도탄은 튜브 발사기로 장착하며 어뢰 역시 표준 장비인 KMk-32 3연장 발사기 2기에 청상어 6발을 탑재 한다.​

 

대공 무장으로는 해궁 단거리 대공 미상일을 KVLS에 탑재한다. KVLS 1셀에 4기의 해궁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체를 대공미사일로 채우면 64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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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 대함 미사일 체계 (출처=인터넷)

 

해궁은 2011년부터 개발 시작되어 올해 실전 배치되는 함대공 미사일로 프랑스의 VL MICA-M형을 참조했다고 한다. 자세한 제원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MICA로 미루어 짐작할 때 길이는 3m 내외, 무게 110kg 정도, 사거리는 12~20km, 최고속도는 마하 3 정도로 추정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MICA와 해궁이 다른 점은 종말 유도 센서로 해궁은 RF와 IR 시커가 모두 탑재된 듀얼 시커 방식이다(MICA는 시커 교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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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 함대공 미사일 이미지 (출처=LIG 넥스원 홈페이지)​

홍상어 대잠 로켓은 이미 KDX에도 탑재 된 체계

 

 

센서 및 전자전 장비

SPS-550K 대공/대수상 탐색 레이더와 SPG-540K 미사일 유도 레이더가 장비 된 것은 인천급과 동일하다. 

 

소나체계도 선체 장착형 SQS-240K은 인천급과 동일하나 국내 개발 된 SQR-220KA1 흑룡 예인소나가 추가 탑재되어 있어 대잠 탐지 능력이 향상되었다. 기만시스템은 SLQ-261K TACM 어뢰 기만기와 MASS 대함 미사일 기만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추진 기관

대구급은 디젤 일렉트릭·가스터빈 복합추진 방식(COmbined Diesel-eLectric And Gas Turbine, CODLAG)을 적용했다. 저속 순항 시에는 디젤 발전기에 의해 발생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여 추진력을 얻고 고속에서는 가스터빈에 의한 기계 구동을 병행하여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디젤 엔진은 해군이 오랫동안 애용한 MTU 계열이지만 가스터빈은 그 동안 해군이 애용한 GE의 LM 계열에서 롤스로이스 MT30으로 변경되었다.

 

CODLAG-diagram.png

CODLAG 추진 시스템의 계통도​

 

대구급의 전체적인 능력은 레이더 체계나 대공/대잠 무장 등에 있어 현재 해역 함대의 기함인 KD-1급 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향후 해역 함대의 주력으로 노후 함정들을 교체하면 대북 작전 능력은 대폭 강화될 것이고 기동 전단의 지원 세력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급 차기호위함

FFG-818 대구, 진수 2016년 6월 2일, 취역 2018년 3월 6일.

FFG-819 경남, 진수 2019년 6월 21일, 취역 2021년 예정

FFG-821 서울, 진수 2019년 11월 11일, 취역 2021년 예정

FFG-822 동해, 진수 2020년 4월 29일, 취역 2021년말 예정

인천급 호위함의 SPS-550K 레이다

인천급 호위함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SPS-550K 레이다를 탑재하고 있다. SPS-550K란 윤영하급의 레이다를 기반으로 개발된 AESA 레이다이며, 종전에는 프랑스에서 3D 레이다인 SMART-S Mk2을 수입하여, LIG넥스원에서 국산화 했다라고 잘못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미국제 GaN 소자를 수입하여 개발한 것으로 SMART-S MK2 하고는 내부 송신 모듈 자체도 전혀 다르다. 기본 성능도 SPS-550K 가 좀더 우수하다.

 

SPS-550K 레이다의 성능

최대 탐지거리(Max): 250km

폭격기 크기의 목표물: 200km

전투기 크기의 목표물: 150km

미사일 크기의 목표물: 60km (여기서 말하는 미사일은 RCS 0.1m2 크기의 대함 미사일을 얘기한다.)

동시추적 개수(해상 + 공중 목표물): 500개

동시교전 능력: 3 ~ 4개(추정, 일루미네이터 성능에 영향을 받아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