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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8 탄도미사일발사 복사.jpg

'22.12.8.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에만 ICBM 8발을 포함해 총 36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64발을 쏘아 올리며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다. 사진 편집 / 방위산업전략포럼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조현상 기자 = 어제(17일)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에만 ICBM 8발을 포함해 총 36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64발을 쏘아 올리며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8일 오전 11시 13분경부터 오후 12시 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군 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일본 정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인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방위성 부대신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도발한 "탄도미사일 2발은 최고고도 약 550km로 약 500km 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거리에 비례해 해당되는 도발은 남한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낙하한 해역과 공역에서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정보 당국의 설명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후 약 한달 만으로 지난 15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을 기준으론 사흘 만의 도발이다.

 

북한이 최근 연쇄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의 방조와도 무관치 않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미국과 국제사회의 주목과 시선이 북한을 잊게 한 것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먼저 중국은 대만에 대한 무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억제력을 가진 주한미군의 전력이 한반도를 이탈해 대만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으려면 북한의 도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도발은 중국에게 크다란 전략적 선택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 역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파탄 난 경제에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정책을 펴면서 내부적 갈등 요인을 적대적 관계를 형성해 인민들의 여론을 남한과 미국 등으로 돌려야 하는 수단이 바로 미사일 도발이라는 선택을 하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전략과 북한의 무한 고립이 연쇄적 반응으로 작용하면서 고갈되어가는 미사일을 쥐어짜듯이 발사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해진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