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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형 강군’, ‘국방혁신’과 함께 ‘초급간부 자존감 고양과 기 살려주기 문화’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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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7월 3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023년 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투형 강군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주도하기 위해 전군 차원의 노력 결집하는 한편 초급간부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사기 고양하기로 하고 국방부 차원에서 수당 인상 등 재정적 지원과 장기복무 선발 확대 등 제도개선을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정종범 해병대 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일부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한 가운데, 주요 현안 토의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맡은 바 임무 완수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들을 비롯한 국군 장병과 군무원, 공무원들의 노고를 먼저 위로했다. 또한, 지난 전반기 동안 전투형 강군 건설과 창끝 부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후반기에도 전반기 성과를 토대로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강화, 연합연습·훈련 강화,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2023년 국방정책 핵심과제와 「국방혁신 4.0」 추진,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 변혁 등을 중점 추진하면서 더욱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매진해 주라고 당부했다.

 

특히, 초급간부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사기 고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국방부 차원에서 수당 인상 등 재정적 지원과 장기 복무 선발 확대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초급간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기를 살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국방정책 핵심과제와 「국방혁신4.0」 추진,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 변혁 등에 대한 토의에서 지난 1년간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의 실질적인 진전과 함께 Nuclear Consultative Group=핵 협의 그룹(NCG) 설립 추진을 통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기반을 마련하는 등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성과를 바탕으로 3축 체계 적기 전력화를 위한 예산 반영, 핵협의 그룹(NCG) 신설 및 운영을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미 범정부 및 군사 토의식 연습 활성화 등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국방혁신4.0」 추진 토의에서는, 병역자원 부족이 심화되는 미래국방환경에서는 경계 작전에 대한 개념 혁신이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첨단기술에 기반한 미래경계 작전체계 발전 방향과 후반기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경계 작전체계 시범 운용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대한 토의에서는, 초급간부야말로 창끝 부대 전투력의 근간이자 ‘전투형 강군’ 육성의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전투부대 여단장과 대대장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국방부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①초급간부의 자존감 고양(기 살려주기) 방안, ②다양한 제도적 개선방안과 ③보수 현실화와 같은 처우 분야 개선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과제들이 실효성을 갖고 최하위제대까지 즉각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민간기관, 각 군이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개선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지휘관 중심의 전투 임무 위주 부대 운영 확립, 적 도발 시나리오에 입각한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 전력 극대화, 전투력 발휘 보장을 위한 전투형 지속 지원 보장, 전투형 인재 육성을 위한 인사 운영 혁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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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반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국방부 제공.

 

 

먼저, 전투부대가 ‘싸울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각 군 본부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불필요 업무 경감 노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후반기에도 전투 임무 전념에 저해되는 행정업무, 허례·허식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실전적 교육훈련 측면에서는, 소부대 초급간부와 병의 임무 수행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전투부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저해하는 요인 및 극복방안에 대해 교육훈련 관계관 및 전투부대 지휘관 간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전투부대가 걱정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상급 부대 차원의 지원방안과 전투부대 입장에서의 지원 소요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제도적 개선 소요를 도출함과 동시에 실전적이고 강한 교육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 조성에 더욱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 전력 극대화에 대한 토의에서는, 정신, 전력 교육이 장병 전투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정신전력교육 관련 전투부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방부 차원에서의 지원방안과 부대별 효과적인 정신, 전력 교육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반기부터는 대적관과 군인정신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강하여 새롭게 전면 개편한 「정신, 전력 교육 기본교재」를 활용하여 지휘관 중심의 전심전력 교육을 강화하고, 북한 실상 교육 및 안보 현장 체험학습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국방부 장관은 각급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국군 장병들과 예비군, 군무원 및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방부로부터 최하위제대에 이르기까지 제대 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 육성, 이를 통한‘진정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회의 후 이종섭 장관은 격려 오찬을 통해 국방 태세 완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지휘관들과 국방 관계관들을 격려했다.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주관으로 “2023년 전반기 합참 작전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박하식 공군작전사령관 등 전군의 주요 작전지휘관들이참석해 북한의 군사위협을 평가하고, ▵북한 도발 대비우선 대비과제 및 조치방향, ▵취약요소 극복 및 현행작전 완전성 제고,▵지속 가능한 결전태세 확립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과 도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을 엄중히 인식한 가운데, 실질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여 적 도발 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히 대응할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 군은 피·아 상황과 환경변화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작전태세 유지를 통해 언제, 어떠한 적 도발에도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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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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