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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국 150개의 국내·외 주요 해양방위산업체 참가, 26개국 110여 명 외국 대표단 참석

- 대통령 역대 최초, 축사(대독)로 마덱스 성공개최 축하 및 각국 대표단에 감사인사 전해

- 국방부장관, 국방위원장 등 현장 찾아 외국 대표단과 소통하며 해양방산수출 적극 지원

 

 

보도사진2.MADEX2023.jpg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외국군이 한미 해군해병대 공동홍보관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해군제공.

 

 

 지난 7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해양방위산업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이하 마덱스) 2023"이 9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공동주최 기관장과 정부, 군 관계관, 외국 대표단 등이 참석한 환송 만찬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마덱스에는 12개국 150개의 국내외 방위산업 업체가 참여해 565개의 부스를 설치하는 등 예년 대비 참가 규모가 증가하고 또한, 행사 기간 중 26개국 110여 명의 외국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전시장을 방문한 인원은 1만 5천여 명으로 성황했다.

 

특히, 콜롬비아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카자흐스탄, 태국에서는 참모총장·사령관급 장성이, 방글라데시와 뉴질랜드,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에서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마덱스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 해양방위산업 비지니스의 장이 되었으며, 국내·외 업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민관군이 긴밀하게 협력한 공이 컸다. 특히,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해양방산수출 지원에 큰 힘이 되었다.

 

보도사진1.MADEX2023.jpg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해군제공.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방산시장에서 ‘K-방산’이란 말이 통용될 정도로 우리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해 173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방산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품질과 성능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지표다”고 대한민국의 방산 능력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 우방국과 협력을 확대하여 K-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 나갈 것이며, 대통령부터 ‘1호 영업사원’이 되어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대상국에 정비,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금융지원 등 무기체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며 방산수출 지원에 있어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8일 마덱스 전시장을 직접 찾아 마덱스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소통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해양방산수출을 지원했다. 또한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도 9일 마덱스 행사장을 찾았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대표장성들은 마덱스 기간 중 외국군 대표와의 양자대담을 통해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지원하고, 국내 해양방위산업과 우리 해군의 지원사항을 설명하는 등 외국군 대표들과 교류협력 활동을 펼쳤다. 

 

해군은 마덱스 기간 중 외국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해양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해군 주요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체 견학을 지원하기도 했다. 마덱스를 마치며 환송만찬 또한, 국내에서 건조한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함상에서 진행했다. 

 

한편, 올해 마덱스에서는 국내 해양방위산업체가 전시장에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여 외국 인사들의 눈길을 끈점도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올해 전시장에 함정 건조 업체는 차기구축함(KDDX)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울산급 배치(Batch)-Ⅳ, 연안 초계함 모형 등을, 전투체계 개발 업체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감시정찰체계, 전자전체계, 무인 수상정·잠수정, 기뢰제거처리기 등을, 항공기 제작 업체는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수송기 등을 선보였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격년제로 개최되며 다음 행사는 2025년에 열릴 예정이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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