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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성급 인사 단행…육사 출신 5명, 비육사 출신 3명

- 육군 참모차장에 황대일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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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06월 황대일 1군단장(중장)이 대팀투작전훈련 현장을 방문해 작전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육군.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 윤석재 기자 = 국방부가 27일부로 ’21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소장급 진급 선발과 중장이하 장성급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고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

 

특히,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軍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는 국방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육군군수사령관은 박양동(학군 26기) 6군단장이 맡게 됐다.

 

강건작(육사 45기)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은 6군단장에 보임됐다. 신임 국방개혁비서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전략기획부장(소장)이 임명됐다.

 

고현석(학군 29기) 육군 준장 등 8명과 김계환(해사 44기) 해병 준장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게 된다. 해병대는 1, 2사단장 모두 교체됐다.

 

이밖에 2019년 9월 임명된 전제용(공사 36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지난해 5월 임명된 김도균(육사 44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각각 유임됐다. 북한 남성 '헤엄 귀순' 사건 당시 경계 실패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조치된 강창구 8군단장도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중장 강건작, 황대일 2명을 보직 이동시켜 군단장과 육군참모차장으로 임명하고, 육군소장 강신철을 보직 이동시켜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육군 소장 진급자 8명 중 육사 출신은 5명, 비육사 출신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며,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활성화와 군심결집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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