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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해난구조전대·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7일부터 11일까지 진해만 일대에서 훈련 진행

-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스쿠버, Wet-Bell 잠수 훈련 통해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

-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및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 훈련 최초 참관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해군은 4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 Salvage Exercise)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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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연합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등 연합구조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정례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2 3,500톤급),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Mobile Diving and Salvage Unit) 장병들이 참가했다. 또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들이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하며 한·미 해군과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훈련기간 중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연합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의 수중정밀영상탐색기(UIS: Underwater Imaging System)와 미국 해군의 증강현실잠수체계(DAVD: Diving Augmented Vision Display system)가 운용되며 수중탐색이 이루어졌다.

* 표면공급잠수체계: 함상 또는 육상의 기체 공급원으로부터 호스를 통해 수중에 있는 잠수사 헬멧에 공기 공급 및 통신 케이블로 수상에서 잠수사와 교신 가능한 장비

* 증강현실잠수체계: 잠수사 헬멧에 부착된 HUD(Head-Up Display)로 해저지형을 포함한 수중 위치 및 각종 문자정보 전시 가능한 장비

 

또한, ·미 장병들은 모의 침몰선박 인근 해상으로 전개, 수중 약 15m에서 실종자 탐색 및 구조를 위한 연합 스쿠버(SCUBA) 훈련도 진행했다.

 

광양함에서는 선체 고정형 음탐기(HMS: Hull Mounted SONAR)와 수중무인탐사기(ROV: Remotely Operated Vehicle)를 이용해 수중탐색을 실시했으며, ·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수중 약 40~50m에서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Wet-Bell)를 이용한 잠수훈련을 했다. Wet-Bell은 잠수사들이 수상함구조함 선저에서 수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송장비이다.

 

박영남(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연합 구조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양국 구조부대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연합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트위즐먼(Nicolas Twisselman) 미국 해군 기동잠수기동부대 작전관(소령)·미 연합 구조전 훈련은 수중 영역에서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간 한·미 해군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증거라며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해상 조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에는 이종이(준장) 해군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한·미 연합 구조전 회의도 진행했다. ·미 해군 구조부대 간 상호교류 및 구조 분야 협력·발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회의에는 미 7함대사령부 예하 서태평양 군수지원부대(CTF-73) 사령관인 토드 F. 시미카타(Todd F. Cimicata) 준장 등이 참가해 양국 주요 구조작전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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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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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 탐색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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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인 Wet-Bell 탑승 전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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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인 Wet-Bell 탑승 전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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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ㆍ미 구조부대 장병들이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인 Wet-Bell에 탑승해 수중으로 입수하기 전 임무수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민국 해군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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