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기 F-16전투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중국 전투기를 향해 출격해 대응하는 모습
조현상 기자 = 최근 대만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중국이 전투기 등 군용기를 동원해 또다시 무더기로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무력 시위를 벌이자 대만이 초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5일,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히면서 대만군은 초계기 출격과 경고 방송 등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대만을 향한 대규모 무력시위는 최근 열흘 사이에 벌써 세 번째로 모두 대만과 미국이 밀착 행보를 보인 날 진행됐다. 이날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구성된 '쿼드'가 프랑스와 함께 사흘간 진행하는 해상 합동훈련의 첫날이었다.
방위산업전략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