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종간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도모·다국적, 여명 병력 참가 100대와- F-15K 6
[방위산업전략포럼 취재 장상호 선임기자]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피치블랙에서 우리 공군 F-15K전투기(전술폭격기)가 출격했다.
이 현장을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장상호 기자(더코리아뉴스)가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피치블랙에서 우리 공군 F-15K전투기(전술폭격기)가 출격하고 있다. [호주 현장 : 장상호 기자]
앞서 공군은 7월 12일(금)부터 8월 2일(금)까지 호주 다윈(Darwin)기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블랙(Pitch Black)‘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F-15K 전투기 6대와 1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다양한 참가국의 항공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고 군사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이번 피치블랙 훈련단장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김원식 항공작전전대장(대령)이다.
그는 “이번 연합훈련 참가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작전수행능력을 과시하고 참가한 다양한 국가들과 군사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피치블랙 훈련은 美 공군의 F-22, 이탈리아 공군의 F-35B, 프랑스 공군 Rafale, 인도 공군의 SU-30MKI 등 16개국 1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 필리핀 공군의 FA-50PH도 최초 참가한다. FA-50PH는 우리 국산 전투기인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전투기다. FA-50PH의 이번 훈련 참가는 T-50 계열 항공기가 해외 전개해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첫 사례다.
이번 피치블랙에서 훈련 중이던 이탈리아 공군 소속의 유로 파이터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현지 매체와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가 비행 훈련 도중 호부 북부에서 발생했다면서 해당 유로파이터 타이푼 조종사는 신속히 탈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 편집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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