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두고 있는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 사령관 의회 증언 모습.
조현상 기자 =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시 호전적 태도로 복귀하면서 핵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 9일 “북한이 미국과 우방에 중대한 안보 위협을 제기한다”며 “한반도 핵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가장 당면한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계속 관련된 핵 개발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역을 앞두고 있는 데이비슨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북한은 동맹과 미 본토를 위협하는 사이버 작전 뿐 아니라 핵무기와 운반체계 등 대량살상무기와 비대칭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서 계속 관련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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