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연구소 기를 이야 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방위산업 육성의 허브,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25일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이하 KTR)과 “방산분야 시험평가 업무에 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 시험평가 컨설팅 및 기술지원, 시험평가 관련 정보 및 인력 교류, 기관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개발지원, 연구개발 시설 및 시험장비 공동 활용·지원에 필요한 체계를 함께 구축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무기체계 부품개발 시험평가 신뢰성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TR은 모래/먼지와 같이 날카롭고 작은 입자에 따른 마모와 부품성능저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과 결빙시험 등 특수시험 분야에 대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무기체계 핵심부품/구성품 개발 및 수출을 위한 무기체계 개조개발 등 해당분야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기체계 개조개발은 수출 대상국의 사용환경(잦은 모래바람 또는 결빙환경)과 요구사양에 맞게 국내 무기체계 일부를 변경/개조하여 개발하는 것이다.
KTR 권오정 원장은 “무기체계 및 부품의 연구개발, 시험평가는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기연과 시험인프라 및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국방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연 임영일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산분야 연구개발 시험평가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국내 방위산업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체의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기연은 올해 들어서만 전문 시험평가 기관 3곳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무기체계 시험평가 기술 컨설팅과 교육지원 및 시험기술 전문가 자문 등의 기업지원 정책을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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