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작전 수행 영공방위 빈틈없다
경계경보 발령에 기지방어·화생방·재난통제
방공장비 이동 후 재설치…행동절차 숙달
실항적·모의항적 추적 및 가상 격추 임무 수행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8522부대 장병들이 ‘천궁’ 지대공 유도탄을 이동 설치한 후 모의항적에 대한 교전을 위해
신속히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유도탄사)는 지난 9일부터 2주에 걸쳐 예하 전 부대가 참가하는 ‘주진지 전개훈련’을 진행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진지 전개훈련은 사령부 예하 전 대대가 유사시 상황을 가정해 병력과 장비를 이동한 후 실제 작전을 수행하고 야전 숙영 절차까지 점검함으로써 유사시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상황을 가정한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대대별로 기지방어, 화생방, 재난통제 등 생존성을 강화하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주진지 내 방공장비를 이동 후 재설치해 방공작전을 수행함으로써 각 포대의 조건반사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훈련을 통해 대대 및 포대는 종합적인 유사시 전환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실전 능력을 향상한다.
현재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방공유도탄대대들은 발사대·레이다·통제소·발전장비 등 규모가 큰 주장비들을 전개해 재설치한 가운데 실항적 또는 모의항적에 대한 추적 및 가상 격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안전 위협 요소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훈련 상황 중 위협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참여 장병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시작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훈련을 주관한 선남규(중령) 훈련과장은 “이번 주진지 전개훈련을 통해 전 방공유도탄부대의 실전 수행 능력을 한층 성장시켜 완벽한 방공유도탄 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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