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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페인 70년 우정, “신뢰 바탕으로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 만들자”

-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 스페인, 디지털 강국 한국은 포스트 코르나 시대 시너지 낼 것

- 제3국 공동진출도 건설·인프라 넘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함께 진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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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 시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상원의사당을 방문해 상·하원 의원 앞에서 합동연설을 했다. 2021.06.15. 청와대.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 시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상원의사당을 방문해 상·하원 의원 앞에서 합동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과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포용과 상생, 이해와 협의를 통해 국제적 분열을 해소하는 ‘연결국가’를, 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교량국가’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닮은 것은 ‘민주주의 정신과 실천’”이라며 “양국 국민들은 20세기 내전과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반세기의 짧은 시간에 민주화를 이뤄내 세계에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오늘 우리 두 나라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며 “지난 70년간 굳건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인 스페인과 디지털 강국 한국의 만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그린·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그동안 건설·인프라 분야의 제3국 공동진출에 더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함께 진출해 아시아 중남미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동반 성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산티아고 길을 사랑하고, 스페인이 창조한 불멸의 캐릭터 ‘돈키호테’를 읽으며 유머와 해학을 넘어선 인간적 고뇌에 공감한다”며 “스페인 국민들도 한국 K-팝과 한국영화를 즐기는 분이 늘고 있는만큼 이번 ’상호 방문의 해’ 연장으로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도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에 “양국의 새로운 70년이 시작되었다”며 “스페인과 한국은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이날 연설 뒤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 조선 당시 독도가 표시된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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