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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지리산 노고단 부근에 단풍이 물들기 전 일찍 말라버린 나뭇잎들. 사진 김규희 기자 .

 

 

[방위산업전략포럼] 김규희 기자 = 올가을에는 이상하게 단풍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등산객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단풍이 늦게 시작하고, 빛깔도 예전 같지 않는데 이게 다 가을이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슨 얘기인지, 김규희 기자가 지리산 노고단에서 취재했습니다.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 등산로를 따라 노고단 정상까지 가봤습니다. 예년 같으면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들어 있어야 할 산이 온통 칙칙한 구릿빛 녹색입니다.

 

단풍나무가 붉은 빛깔을 뽐냈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은 예년 같으면 "지리산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단풍이 물감을 뿌려놓은 듯 예쁘지만, 특히 이 노고단 정상 주변이 예쁜 곳인데 올해는 지금 단풍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단풍 자체가 제 빛깔을 못 내고 있는데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도 전에 이른 서리와 한파에 말라버렸습니다.

 

단풍은 기온이 내려가 나뭇잎에서 엽록소가 빠져나가고 노란색과 붉은색 색소가 보이면서 물들기 시작합니다.

 

지리산 관리원에 따르면 "(10월) 고온도 단풍을 흐리게 하는데 영향을 주고요. (기온이 내려가면) 잎이 얼기 때문에 더더욱 선명한 단풍을 보기가 어렵습니다."라며 1990년대에 비해 2010년대의 9월과 10월 평균기온이 0.5도 가량 높아지면서 단풍 시작시기도 1~3일 가량 늦어졌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단풍은 늦어지고 있는데 가을은 점점 짧아지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하 사진 : 2021년 10월 24일 지리산 노고단 부근에 단풍이 물들기 전 일찍 말라버린 나뭇잎들. 사진 김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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